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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 2010. 7. 23. 13:11

로또1등, 이 번호만 알면 따 논 당상?
강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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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번호만 알면 로또1등 당첨?"이란 제목의 로또 1등 당첨 번호 뉴스가 화제를 모았다. 

기사의 내용은 1~395회까지 로또 1등 번호(보너스번호 포함)에 관한 것으로 1번이 80회, 37번 74회, 17번 73회, 19번 71회가 나왔다는 내용이다. 이 번호를 중심으로 로또를 사면 과연 1등에 당첨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올시다'다. 위 숫자는 출발부터 잘못됐다. 그 이유는 보너스번호가 합산된 빈도수이기 때문이다. 보너스번호가 2등을 확정짓는 번호이기에 1등 당첨 번호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스포츠칸은 1~398회까지 보너스번호를 제외한 1등 당첨번호를 새로 추출해 냈다. 가장 많이 나온 숫자는 37번으로 65회 나왔고 확률로는 24.07%였다. 

2등은 1번으로 63회, 3위는 17·40·45번으로 62회였다. 그 뒤를 이어 20번(61회) 5번(60회) 순이었다. 역으로 빈도수가 가장 적었던 6개의 숫자는 22번(41회, 15.19%), 9·38번(42회), 23·28·41번(43회)이다.

그러나 이 역시 참고 이상의 기대는 금물이다. 이에 대해 로또리치 관계자는 "로또번호는 일정한 규칙 없이 무작위로 추첨되는 만큼 좀 더 과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제로 1~200회까지 빈도수가 가장 많은 수 6개와 적은 수 6개를 201~398회까지 실제 당첨번호와 대입해 본 결과 많은 수가 5등에 4회, 적은 수는 5등에 5회 당첨되는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빈도수 1위와 45위의 출연확률 차이가 10%포인트도 나지 않기에 숫자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것. 결국 로또 1등 대박은 여전히 행운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