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관련 자료들..

왜 새우 미끼가 잘 안들을까??

無名... 2006. 7. 18. 21:46
제1장] 왜 새우미끼가 잘 안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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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림수 얻는 맹목적 배짱은 헛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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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잘 안 듯는 상황은 다음과 같읍니다


첫째, 수온이 내려 가거나 기상 변화로 인해 새우가 연안 가까이 붙지 않는 밤에는 새우낚시가

        잘 안됩니다
        같은 이유에서 초봄과 겨울에도 바닥 새우의 활성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입질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둘째, 연안 경사가 깍아 지른듯 급한 곳은 포인트로 적합치 않습니다.
        또 모래나 깨끗한 마사토 바닥이거나  지령이 오래된 연밭처럼 뻘이 아주 두껍게 쌓인 곳도

        새우낚시에 적합치 않읍니다
        상주 중덕지의 최근 예에서 보듯이 새우미끼 보다는 비중이 가벼워 뻘속에 파묻히지 않고

        점착성 또한 강한바늘에 오래 붙어있는 글루텐 성분의 떡밥에 월척이 잘 낚이는 것으로 이를

        설명 할수 있읍니다

 

셋째, 블루길 배스 구구리 중태기 징거미가 극성인 저수지는 새우낚시를 하기에 매우 피곤한 곳

        입니다
        채비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따 먹거나 똥꼬고기 징거미 같은 놈은 깐죽거리며 새우를 갉아

        먹읍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음성 삼성지의 경우에는 새우가 잘 듯는 터이기는 하나 준치와 빠가사리가

        덤벼드는 통에 붕어보다 이들 잡고기가 두세배로 낚이며,
        그옆의 내곡지의 경우에는 조금 덜 하기는 하나 죽은새우 또는 잔새우를 쓸때 잔챙이 붕어가

        떼로 덤벼들기 때문에 굵은 산새우 또는 참붕어를 미끼로 써야 합니다


넷째, 대형 호수나 강에는 새우낚시가 잘 안되는 편 입니다
        바닥 새우가 다량으로 서식 하고 있으며  붕어 개체수가 많은 임하호 합천호 뿐만 아니라

        파로호 소양호의 경우에도 이상할 정도로 새우가 잘 안 먹히는데 이에 비해 지령이 오래돼

        뻘성분인 괴산댐의 경우엔 좀 낫읍니다   
        강계의 상당수도 일부 보와 소낚시터를 빼고는 새우낚시가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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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만 좋으면 연속 대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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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경우엔 소위 끗발이 튀는 날입니다

 

첫째, 햇볕과 바람에 의해 전 수면에 골고루 수온이 확산 되며 새우 채집망에 새우가 잘 들어올때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읍니다
        이런 날은 붕어 역시 연안 가까이 붙는 새우떼를 쫒아 붕어도 연안 가까이 바짝 붙어 먹이

        활동을 합니다

 

둘째, 깍아지른 깊은 수심 보다는  완만한 바닥 지형에 수초와 돌 부스러기가 깔려 있는 곳에서

        새우가 잘 듣읍니다
        이시기 초여름의 낚싯대 편성은 0.7 ~ 2.0 수심권이 가장 적합하며  긴 대를 펼칠때는 연안쪽

        으로 비스듬히 비껴쳐 얕은 수심을 노리기도 합니다  
        (수심에 구애키 보다는 붕어가 몰려 있는곳을 최우선..) 

 

셋째, 낮 떡밥낚시에 잔챙이부터 중치까지 다양한 씨알이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 새우 밤낚시에

        위력적 입니다
        잔챙이 붕어가 지겹도록 달라붙는 이런 곳들이 새우미끼에 꿁은 씨알의 짜릿한 승부를 기대

        할수 있으므로 새우 채비로 교체하는 수고 쯤이야 묵직한 손맛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