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관련 자료들..

대물 미끼(번데기..)

無名... 2006. 10. 4. 00:22

1. 번데기

수많은 대물조사들이 있지만, 번데기를 대물미끼로 쓰는 이들은 거의 없죠.

심지어는 번데기가 대물미끼로 쓰이는지 조차, 모르는 조사들이 허다 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번데기가 상용화 되지는 않았다는 의미이며,

번데기라는 미끼가  좋은말로는 씨알의 변별력이 탁월하다는 이야기이고,

나쁜말로는 그만큼 입질을 받기가 힘든 미끼..

다시 말해서, 꽝치기 딱 좋은 미끼라는 것입니다.

 

번데기 미끼는 사용하기 전에 약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구입은 그냥 슈퍼나 구멍가계등에서 번데기 켄을 사시면 됩니다.

현장에 도착 후, 켄을 열고 떡밥용기등에 저수지의 물을 담습니다.

켄 안에 국물은 다 따라 버리시고, 번데기만을 용기에 넣습니다.

손으로 저어 잘 행구시고, 30분쯤 물에 불립니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 하세요.

이 과정을 하는 이유는 번데기를 불리기 위해서가 아닌,

번데기켄 안에 있는 소금기를 제거 하기 위한 작업 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미리 집에서 이러한 과정을 거치신 후,

농도가 진한 설탕물에 3~4시간 담궈 두신 후, 꺼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 하셔서 나중에 현장에서 쓰시면 더욱 좋습니다.

바늘에 끼우시는 방법은[ 콩 세로꿰기]방법과 동일 하나,

번데기의 머리 부분이 윗쪽으로 가게 하시는 것이 유리 합니다.

 

번데기 미끼의 장점 이라면, 무엇보다도 낮낚시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수몰나무부근을 공략 하실때에 유리 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씨알의 변별력은 정말 대단 합니다.

그러나..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

입질을 받기가 어렵다는것이 최대의 단점이라 하겠으나,

[대물낚시는 대물낚시인 법!!]

엄선된 한마리를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 합니다.

또한, 번데기 미끼는 그 사용시기가, 산란이 완전 종료된 시기부터 (5월말경)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만 그 효력을 주로 발휘 하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하실 부분은 챔질의 시기를 늦게 가져 가라!!★ 하는 부분 입니다.

떡밥 낚시 보다 느리게= 새우

새우보다 더 느리게= 콩&번데기

 

 

2. 옥수수켄

많은 조사님들은 [대물낚시]라고 이야기 하면,

굵은 새우를 머리속에 먼저 떠 올리실 겁니다.

그리고 입질을 받기 힘든 낚시, 그만큼 지루한 낚시, 야간에 이루어 지는 낚시!

 

맞습니다. 대물낚시는 입질을 받기가 힘들지요.

때문에 입질의 빈도수의 최대화 하기 위해, [다대편성]을 하는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옥수수]만큼은 예외 입니다.

거의 모든 저수지에서 옥수수는 입질을 받을 수 있으며,

찌 올림도 좋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챔질의 시기가

떡밥낚시의 챔질 시기와 같습니다.

대물낚시를 처음으로 접하는 많은 초보 낚시인들이 챔질의 시기를

너무 빨리 잡는 바람에 힘겹게 받은 입질을 헛챔질로 마감하는

아쉬운 모습을 여러차례 봤습니다.

그러나, 옥수수미끼는 그러한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는 미끼라 할 수 있으며,

[몇알을 끼우느냐?]에 따라 씨알의 변별력또한 가질 수 있는 그야 말로

[초보전용 대물미끼]라 해도 과언이 아닐꺼라 생각 합니다.

(반드시 초보가 써야 한다는 뜻이 아닌거 아시죠?  ^^* )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미끼..

잔챙이 부터 4짜 붕어까지 만날 수 있는 미끼.

떡밥이나 지렁이등과 같이 미끼를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 미끼.

자주 갈아 주지 않으므로, 그만큼 정숙을 요할 수 있는 미끼.

별도의 과정을 따로 거치지 않아도 되는 미끼.

어느지형, 어느지역, 어느형태의 저수지나 늪에서도 쉽게 입질을 볼 수 있는 미끼.

초봄부터 초겨울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심지어 한겨울에도 입질을 볼수있는 미끼.

이것이 바로 옥수수 미끼이며, 

대물낚시를 처음접하는 조사님들께 정말 권하고 싶은 미끼가 바로, 옥수수 입니다.

 

끼우시는 방법은 역시, 가로꿰기로 끼우시면 됩니다.

낮낚시, 혹은, 처음으로 옥수수미끼를 쓰시는 곳에선,

간단히 한알이나 두알을 끼우시구요...

밤낚시, 혹은, 몇차례 옥수수미끼를 써 본 곳에서는

세알에서 다섯알 정도를 권해 드립니다.

 

 

논고동(우렁이)


껍질을 깨어서 살을 크기에 따라 2등분 혹은 3등분 해서 꿰면
역시 확실한 대물미끼가 되며
잡어의 등쌀엔 엄청 강합니다.

 

(피레미와 납자루는 참붕어 끼우기와 같은 방법으로 쓰시구요~

번데기는 콩과 같은 방법으로 꿰어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