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에 필요한 격언들..

◈찌의 끝을 잘 읽어라.

대물낚시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많게는 10대 이상의 대끝에 달린 찌의 반응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는가는 낚시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찌가 전달하는 붕어의 먹이취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가장 좋은 타이밍에 챔질을 하여 정걸림을 시키는것이 아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러면 찌놀림의 막바지에 보여주는 정확한 타이밍을 잘 읽어내라는 이야기 입니다.

 

◈챔질과 동시에 신속과감하게 붕어를 제압하라.

대물낚시가 이뤄지는 주요 포인트들은 수초밭이라고 해도 좋을것입니다.
그런 막강한 장애물들 속에서 챔질에 성공한 붕어를 끌어내려면 챔질에서부터 제압이 들어가야하며 걸림된 붕어를 신속하고 강한 힘으로 수초위로 뽑아 올려야만 붕어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칫 느슨하여 붕어가 옆 낚시대나 수초에 감겨버리면 어렵게 낚은 붕어를 눈앞에서 떨쳐버리는 사고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신속과감한 초기제압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완력적인 챔질과 견인은 붕어를 터트리는 사고를 유발하므로 항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붕어의 보관에 신경을 써라.

낚은붕어는 씨알에 관계없이 보관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특히 낚은 후 방생을 하더라도 될수있으면 붕어가 큰상처를 입지않고 물속에 들어가도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최대한 보살펴줘야 합니다.
낚시인 들에게 있어서 붕어는 놀이라는 자체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상이므로 이들을 존중해 주었을때 비로소 진정한 낚시가 되는 것입니다.
흔히 하는말로 붕어를 손아귀에 쥐고 자유롭게 다룰수 있어야 진정한 대물낚시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붕어의 보관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진 한장을 찍더라도 최대한 붕어의 비늘이 상하지않게 하고 붕어의 기를 가능한 살려줘서 대접을 해야 진정한 꾼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대물을 낚아서 어탁을 뜰 예정이라면 대상어를 살림망에 넣지말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보조가방등에 보관한 후 집에와서는 랩으로 꼼꼼히 싸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그래야만 붕어의 냉동시 탈수를 막을 수 있고 나중에 어탁을 뜰 때에도 점랙제거에 이롭습니다.

 

◈소음과 진동, 불빛을 조심하라.

자칫 낚시자체를 그르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대부분의 대물낚시인들이 위 사항을 잘 지키지만
그래도 항상 주의하여 작은 불빛 하나라도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
특히 소류지 일수록 더더욱 정숙에 신경을써서 낚시에 임해야 합니다.

 

◈소류지는 최소의 인원으로 공략하라.

대개 10,000평이하의 저수지를 소류지라 칭합니다.
소류지는 겨우 1~200평짜리 둠벙부터 10,000평에 이르는 곳까지 크기가 각양각색이며 수초여건 또한 모두 다릅니다.
그런 각각의 소류지에서는 낚시인원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가령 산속에 묻힌 2,000평짜리 소류지에 3인 이상이 낚시를 들어간다면 그것은 절반의 실패나 다름없습니다.
처음 포인트 탐색차 소류지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이미 붕어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소류지 중앙으로 이동을 해버립니다.
이처럼 소류지를 공략할때는 최소의 인원으로 발걸음도 조심하여 진입해야하고 특히 불빛이 새나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합니다.
흔히 소류지에 5인 이상 전을 차리고 낚시를 하는것을 많이 봐왔지만 그것은 거의 무조과를 각오하고 낚시를 하는것과 같습니다.

 

◈정보에 귀를 기울여라.

요즘의 낚시는 정보전 입니다.
대물낚시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과거에 정평이 나있던 저수지들이 많은 사람들의 진입으로 터가 세져서 이제는 매일 신생지를 개발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어던 저수지든 붕어가 나오는 시점을 잘 확인하고 가장 최근의 믿을만한 정보통들에게 귀를 기울여야만 쓸만한 씨알의 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자료등을 수집하여 특정 저수지에서 언제쯤,또는 어떤 상황에서 붕어가 나왔는지를 살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랄수 있습니다.
가능한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살펴보는것.
요즘 대물낚시의 필수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