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조행관련)

강원도 낚시여행(관천리)

無名... 2006. 6. 7. 10:15

 

 

 

 

 

 

 

 

 

 

 

 

 

 

 

 

 

 

 

 

 

 

 

 

 

 

 

 

 

 

 

 

 

 

 

 

 

6월 2일..

강원도 춘천 남면에 소재한 관천리로 4박의 일정으로 낚시 여행을 가는날 입니다.

일각이 여삼추.. 21시에 일행과 만나 부식거리 준비하고 22시에 출발합니다.

 

약도 한 장 펴들고 심야에 이리저리 돌다가 하늘로 통하는 관문 이라는 관천리에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도착합니다.

도착해 보니 길도 끝나고 하루에 버스도 몇 대 다니지 않는 오지입니다.

포인트를 둘러 보기는 커녕 코 앞도 잘 보이질 않습니다.

 

먼길 오느라 수고했으니 코펠에 미리 준비한 한방 백숙을 삶아 먹으며

동트기를 기다려야지요.

 

두어시간 정나누며 마시기를 반복하니 어렴풋이 사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슬슬 자리털고 일어나 간단히 새벽 입질을 볼까하고 포인트를 찾습니다. 

 

가가운 부들과 말풀이 만나는 지점의 수초가 살짝 열린 틈에

다들 채비를 드리움니다.

 

아침이 되기 전 동행한 나일형님이 붕어 두마리를 연속 걸어냅니다.

대박의 조짐이 아닐까? 은근한 기대를..^^

 

해가 떠오르고 나니 낚시 불가..

일분이 멀다하고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다니는 각종 수상레저의

모타보트들.. 장난 아닙니다..

 

늦은 아침 먹고 소화도 시키고 포인트 탐색 겸 산책에 나섭니다.

경치 수려하고..

감탄의 연발입니다..

더욱 복 받은건 텃밭 하우스에 자라는 무공해 상추와 채소들을 

언제나 먹을 수 있고 평상 그늘에서 식사 후 바로 취침

웰빙 낚시가 따로 없습니다.

 

마음이 급해 해도 넘어가기 전에 땀흘리며 대편성 합니다.  

오늘은 지옥 공법으로 붕어를 유인하기로 정했습니다.

도착하여 담가둔 새우 채집망에 단 한마리의 새우나 참붕어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행들 포함하여 약 10분의 조사들이 밤을 쪼았으나

초여름 대형 잉어들의 늦은 산란으로 수초대를 휘젓고 다녀

붕어를 만나는데 실패..

 

미련을 버리지 못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먼동은 터옵니다.

아침을 먹으며 비상 대책 회의 아쉽지만 의암호로 옮기기로 결정합니다.

(예약시는 매끼니 백반을 해준다고 했는데.. 밥을 안주니 삐져서 갑니다^^)

 

[청평호 자연 휴양지 낚시터]

* 일 시 : 2006년 6월 2일(금) - 4일(일)

* 주 소 : 강원도 춘천시 남면 관천리

* 좌 대 : 허접함(하루 2만원)

* 채 비 : 생미끼 채비

* 미 끼 : 지렁이, 옥수수

* 조 과 : 토종붕어 9치급,7치급 1수 외 장어 60센티급 1수, 누치, 마자 다수..

* 동 행 : 나일님, 김선생님, 이계장님, 정다운님 5명

* 입어료: 연안 청소비 3000원

* 좌대시설: 無 (좌대 진입시 본인이 이동용 작은 좌대를 메어놓은 줄을 20~30M 끌어야함)

* 부대시설: 식당(백반 시키면 싫어함, 토종닭을 시키면 이쁨받을듯..)

* 조황문의: 033)263-9894, 019)263-9894

 

조행기는 다음카페 황금붕어,강화붕어낚시,은빛붕어에 동시에 올라갑니다. 

 

For smyrni / Stamatis spanouda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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